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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공주 자마야 2권

페르시아 아카바 국왕은 쟈마야 공주의 보고를 듣고 죽은 구유겐 왕후의 시신 일부를 훌라구 왕 묘소 옆에 묻어 주려고 한다. 그런데 몽고 전통에는 노처녀는 결혼할 상대를 고인에게 고해야 하는 관습이 있어, 쟈마야 공주는 어머니 장례식을 올리고자 고려 이보람을 결혼 상대자로 택하게 된다. 사실 두 사람은 페르시아까지의 여행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이 생겼었다.
페르시아 아카바 국왕은 쟈마야 공주의 보고를 듣고 죽은 구유겐 왕후의 시신 일부를 훌라구 왕 묘소 옆에 묻어 주려고 한다. 그런데 몽고 전통에는 노처녀는 결혼할 상대를 고인에게 고해야 하는 관습이 있어, 쟈마야 공주는 어머니 장례식을 올리고자 고려 이보람을 결혼 상대자로 택하게 된다. 사실 두 사람은 페르시아까지의 여행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이 생겼었다.
방기혁(房奇爀)
학력․ 경력
1955년 10월 출생
경상남도 김해시 출신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졸업
국립동해수산연구소장 역임
수산물품질검사원장 역임
저서
풍신수길 야욕과 임진왜란 진상
울릉도․독도 사수실록
금사(金史) 본기
금사(金史) 열전

번역자 방기혁(房奇爀)씨는 아마추어 한문학자, 동아시아 기마민족 역사 연구자이다. 그는 1950년대 출생의 은퇴세대로 정년퇴직 후 새로이 전자출판업에 뛰어들어 <슬기야단비야>라는 출판사를 창업하였다. 번역자는 이 전자출판사를 통해 자신이 작업해 온 원사(元史), 금사(金史), 요사(遼史) 번역물을 출판하였고, 안용복 선생의 활약을 다룬 <울릉도‧독도 사수실록>, 임진왜란을 다룬 <일본과 임진왜란>이란 책도 출판하였다.
번역자에게 이 책을 번역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은 비(非)한문식 인명과 지명이었다. 김호동 교수의 <부족지>와 <징기스칸기>, 박원길 교수의 <몽골 고대사 연구>, 유원수 교수의 <몽골비사>, Paul Buell의 가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럼에도 번역하기 힘든 인명과 지명이 상당히 많았다.
이에 번역자는 인명과 지명을 한자 그대로 컴퓨터에 넣어 검색기능을 통해 동일인인지 아닌지를 비교하여, 동일인이라 생각되면 동일인으로 처리하고 다른 사람이라 생각되면 다른 사람으로 처리하였기, 그 수많은 인명과 지명이 제대로 번역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 후학들의 연구에 의존하고자 한다.
사실 번역자의 애로는 비(非)한문식 인명과 지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한문이 모자라고 역사지식도 짧으며 선학(先學)의 연구도 부족한 상태였기, 여러 곳에서 미흡하고 심지어는 중대한 오류도 있을 것이지만, 하여튼 세계 최초의 시도라는 성취감에서 일단은 출판하여 전문가와 독자분들의 조언과 비평을 받기로 하였다. 학계와 독자분들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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