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56

금사열전 권45

방기혁 | 슬기야단비야 | 1,000원 구매
0 0 358 7 0 1 2015-06-01
금사열전45 처세술 달인의 승상 고여려와 직언을 서슴치 않았던 장행신 이야기 고여려는 45년간 관직에 있었으며 선종황제의 총애를 입어 10여년이나 승상을 하였다. 두리뭉실이 그의 철학이었다. 전란기 국가 존망이 달렸어도 말 많은 자는 무조건 배격하였고 심지어는 출호코오기와도 타협하여 함께 황제의 눈과 귀를 막았다. 선종 황제는 직언을 서슴치 않았던 장행신을 일부러 자기 곁에 두었다. 장행신을 좌천시켰더니 아무도 고여려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아 사안의 내용이 잘 파악되지 않았던 것이다.

금사열전 권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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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383 8 0 1 2015-06-01
금사열전46 국운을 돌이키고자 했던 서정팔, 후지철 이야기 1216년 평양(平陽)에서 결사방어를 하고 있던 서정팔에게, 선종황제는 ‘남송을 공격하라, 반론이나 딴소리는 하지 말라’고 엄명해 왔다. 서정팔이 장계를 보내 그 불가함을 간하는 사이에 다른 부대가 송나라를 침공하여 대산관(大散關)을 점령하였는데 더 이상은 진격되지 않았다. 이에 선종황제는 ‘그러면 철수하라’고 지시하였다. 황제의 도가 넘는 경박함에 맥 빠진 서정팔은 은퇴를 신청하였다.

금사열전 권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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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915 8 0 1 2015-06-01
금사열전47 국운을 돌이키고자 했던 완안쏘오란, 진규대, 허고영 이야기 완안쏘오란은 황제와 독대하여 출호코오기의 위험성을 고하였으며, 고려에 달려가 양곡을 얻고자 하였다. 진규대는 국운을 돌이킬 수 있는 8가지 현안대책을 건의하였는바 그 내용은 절실한 것이었다. 허고영은 나라의 생존을 위해서는 남송과 화해해야 한다고 주청하고 황제의 허락을 받아 남송에 보낼 국서의 문장을 만들었는데, 다른 대신들의 반대로 중단해야 했다.

금사열전 권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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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394 12 0 1 2015-06-01
금사열전48 각종 기행(奇行)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들 이야기 양운익과 조병문은 금나라 최고의 문장가로 전란 중에도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한옥남은 10일에 1만 명의 의용병을 모집하였고, 풍벽옥은 조정의 지시를 어기고 공훈은 세우지 못하고도 행패를 부리는 흘석열아오탓을 체포하였다. 이헌보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펴는 서하국 사신을 논쟁으로 이겨 서하국과 평화약정을 체결하였다.

금사열전 권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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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351 15 0 1 2015-06-01
금사열전49 기구한 운명을 겪은 인물들 이야기 1232년 1월 금나라 군은 균주(鈞州)에서 몽고군에게 전멸당했다. 명장으로 유명한 창무군(昌武軍) 절도사 고리갑세룽도 제대로 저항도 해 보지 못하고 살해되었다. 하중부(河中府)를 지키던 황족 판자와가는 2개월을 결사적으로 싸우다가 성이 함락되자 간신히 탈출하여 아군 진영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곳에는, 비겁하게 도주하였으니 태장 200대를 때려 죽여라는 애종의 명령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투 감독관이 엉터리 보고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금사열전 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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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365 7 0 1 2015-06-01
금사열전50 균주(鈞州)에서 참패를 당한 완안합달, 이랄포아 이야기 1232년 1월 완안합달과 이랄포아 두 원수는 몽고군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우회하여 도성을 공격하러 간 것이라고 오판하였다. 이에 두 원수는 15만 대군을 이끌고 도성 쪽으로 가고자 길을 나섰다. 그런데 16일부터 강추위 속에서 폭설까지 쏟아져 3일간 균주(鈞州) 삼봉산에서 길을 잃고 웅크리고 있어야 했다. 그런데 몽고 장수 톨루이가 이끄는 4만 몽고군은 폭설과 추위에는 아랑곳 않고 금나라 군을 습격하였다. 금나라 군은 대부분이 살해되었고 두 원수와 대부분의 맹장들도 살해되었다.

금사열전 권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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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362 9 0 1 2015-06-01
금사열전51 금나라 멸망의 순간 이야기1 균주(鈞州)에서 대승을 거둔 톨루이 휘하의 몽고군에 몽고 황제 우구데이가 이끄는 주력군까지 합류하여 금나라 도성을 향해 진격해 왔다. 공포에 질린 애종 황제는 은퇴한 고관, 황족까지도 마구잡이 식으로 동원하여 저항을 시도해 보려 하였다. 늙어 은퇴했던 완안샤이붓도 차출되어 서주(徐州)를 지키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때 황족 승예는 원수가 되었으나 몽고군이 나타나자 달아나기 바빴다.

금사열전 권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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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851 9 0 1 2015-06-01
금사열전52 금나라 멸망의 순간 이야기2 몽고군이 도성으로 다가오자 금나라 조정은 귀덕(歸德)으로 피난가자, 등주(鄧州)로 피난가자는 둥 의견이 분분하였는데, 백화남은 황제가 여주(汝州)로 가서 적과 사생결단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애종은 1232년 12월 도성을 나갔는데,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귀덕(歸德)으로 도주해야 했다. 도성에서는 양곡이 모자라자 군사를 동원하여 가혹하게 백성들의 것을 빼앗았다. 보다못한 시묘애시르가 그 문제점을 간하였다.

금사열전 권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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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361 9 0 1 2015-06-01
금사열전53 금나라 멸망의 순간 이야기3 애종황제는 도성을 나서면서 완안노이싱에게 도성 유수(留守)의 책임을 맡겼다. 도성을 나간 황제가 대패하여 귀덕(歸德)으로 달아났다는 소식이 들어오자 최립(崔立) 일당이 쿠데타를 일으켜 완안노이싱을 죽이고 성을 들어 몽고군에 항복하였다. 몽고군에 항복하였다는 소식이 들리자 섭천기와 적잔위흔은 각각 자살하였다.

금사열전 권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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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409 9 0 1 2015-06-01
금사열전54 금나라 멸망의 순간 이야기4 1232년 1월 도단오르덴은 11만 대군을 거느리고 동관(潼關)을 지키고 있었는데 몽고군이 균주(鈞州)에서 아군을 격파하고 도성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도단오르덴은 서둘러 도성으로 향하다가 낙양(洛陽) 인근의 철령(鐵嶺)에서 전멸을 당하였다. 한편 귀덕(歸德)으로 피신한 애종은 부하장수 포찰관노가 일으킨 쿠데타로 실권을 잃었다. 이에 애종은 수하들과 짜고 포찰관노를 암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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