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혁 | 슬기야단비야 | 2,700원 구매
0
0
819
9
0
3
2015-10-28
징기스칸의 손자 뭉케 칸(원나라 헌종)이 몽고를 통치하였을 때, 뭉케 칸은 동생 쿠빌라이에게는 남송(南宋)을 정벌하고 그 아래 동생 훌라구에게는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이라크)를 정벌하도록 지시하였다. 이에 훌라구는 1252년 10만 대군을 이끌고 출발하여 1258년 바그다드를 함락시킴으로써 페르시아를 차지하고 페르시아 몽고국(일칸국이라고도 부름)을 건국하였다.
훌라구는 몽골을 출발할 때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남기고 원정을 떠났는데, 자신이 몽골로 돌아가지 못하고 1264년 페르시아에서 죽게 되자, 아들 아바카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몽골에 남긴 가족들을 페르시아로 데리고 오라고 지시하였다. 다른 가족들은 이 부름을 받아 1265년 페르시아로 넘어왔는데, 유독 2번째..